서귀포 가볼만한 곳 <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가야지. 언젠가 가겠지" 하다가
근처 방문하였을 때
날씨도 괜찮고 시간도 비어서 방문해보았다.

전용 주차장이 있긴한데
성수기에는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바로 옆에 산방산 랜드가 있기도 하다.

산방랜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만큼
시설이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시설 관리는 받고 있는 것 같다.

주차장에서 용머리 해안 입구 가는 길
중간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이킹과 썰매를 한번씩 이용해보는 것 같다.

용머리 해안 입구 가는길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관람 가능여부 확인은 전화문의가 폭증하여 통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사전에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계획 없이 방문했기에
이제 막 썰물이 시작해서 탐방로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았다.
30분 정도 남아서 기다리기로 하였는데
물때 진행상황에 따라 개방이 늦춰지기도 한다.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서귀포 해안 윤슬

어느정도 탐방로 모습을 드러내니
해녀들이 먼저 가서 장사 준비를 하신다.

용머리 해안은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은 독특한 지형으로
수천만 년 동안 쌓인 사암층이
파도에 깎여 형성된 기암괴석과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방 통행으로 중간에 빠지는 출구가 따로 없는데
40~50분 정도 소요되어서
중간부터는 조금 지루하기도 하였다.

들어가면 이색적인 풍경이 놀라운데
해안 절벽을 배경삼아 인증샷 찍기 바쁘다.

물때에 따라 탐방로 상태가
다를 수 있으니 이동할 때 주의!

중간에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해녀
아까 일찍 들어가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바다 낚시

혹시 모르는 낙석 주의!

무너져 내린 흔적을 보니
언젠가는 웅장한 절벽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때 큰 사고가 일어나질 않길!

절벽 사이로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들어오기도 하고
웅덩이 속에서 남아 있는 바닷물이 보이는데
특이한 바다색을 뽐내고 있다.

듬성듬성 나있는 해안절벽

중간 정도 돌다보니
산방산도 보인다.

눈 덮인 한라산
맑은 날씨라 그런지 선명하게 보인다.

다시 되돌아가기도 애매해서
계속해서 가보니 비슷하지만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는 건 기분탓일까..!?

마지막 출구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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