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케아 천문대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산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빅아일랜드 중심에 있는데
구름 없는 날씨에는
마우나케아 정상에 있는 천문대가 가끔 보인다.
마우나케아 방문자 센터까지
힐로 시내에서는 50분 정도 소요
코나 시내에서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
방문자 센터에서 정상까지는 30분은 더 올라가야 한다.
힐로에서 마우나케아 가는길
예측 불가한 힐로 날씨
하루에도 비가 쏟아지다가 맑아지다가
날씨 예측이 힘든 것 같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구름인지 안개인지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아서
이대로 마우나케아 천문대로 가는 것이 맞는지
운전하는 내내 걱정이 들었다.
다른 리뷰에서도 이런 날씨 비슷한 경우가 있고
마우나케아 천문대 높이가 어느정도 높기에
'괜찮지 않을까' 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가 보았다.
코나 방향으로 갈수록 확실히 날씨가 괜찮아 지긴 했다.
일몰과 별을 못 보더라도
직접 가본 것에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Keep Going!
마우나케아 올라가는 구간
구름으로 인해 여전히 시야가 잘 보이지 않고
아찔한 구간도 보여서 감속 운행 접근!
도로 자체가 잘 되어 있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다!
방문자 센터를 도착하니
다행히도 구름 위로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달이 없는 날이라서
별이 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
마우나케아 정상 천문대는 4200m
한라산 정상은 해발 1950m
비지터 센터 높이(2,800M)도 한라산보다는 높
여행 계획할 때
4륜 Jeep 차량 렌트해서
정상 천문대까지 올라갈까 했지만
아래와 같은 고민으로 세단을 선택했다.
• 정상 천문대가 아니어도 일몰을 볼 수 있는가? → 선셋힐
• 별 구경 장소 → 방문자센터에서 해야 한다.
• 날씨 → 운이 좋지 않으면 못 볼 수 있다.
• 비용 → 아무래도 세단이 더 저렴하다.
• 편암함 → Jeep 차량 보다는 세단이 운전하기 편하다.
• 정상 올라가는 길 → 4륜 운전법 숙지해야 하며 왕복 1시간 추가 소요 (편도 30분)
정상까지 가지 않은 아쉬움도 있지만
방문자센터 높이만 해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방문 날짜는 9월초로
생각보다 크게 춥지는 않았다.
경량 패딩 하나 있으면 충분히 따듯한 정도였다.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면
바람막이와, 목토시, 장갑, 긴 양말 등을 챙겨주자
물이나 음식을 팔지 않으니 같이 챙겨주세요
선셋힐로 가기 전에
은검초를 보기 위해
방문자 센터 건물에서 안쪽으로 가보았다.
금지 구역 처럼 보이는 곳 안에 있다.
'SILVER SWORD' 단어가 보이고
'허가 없이 상업적인 활동은 해서는 안된다.' 안내도 보인다.
뭔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곳을
입구에서 1~2분 거리 걷다보면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은검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은검초 (SILVERSWORD)
하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
방문당시 꽃이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이름과 유사하게 생긴 것이 신비로웠다.
천문대 올라가기 전에
레인저에게 확인을 받고 있는 차량들이 보인다.
• 내려올 때 브레이크 사용하지 말고 저속기어 2단으로 내려와라
• 30분 이상 쉬었는가?
• 사륜 작동법 아는가?
• 브레이크 사용 방법
• 기름 미리 많이 넣어두기 (2/3이상)
→ 가는 길에 주유소가 없으니 출발할 때 미리 채우기
• 차 외관이 너무 더러우면 안됨
• 엔진 열 너무 뜨거우며 내려가기 어려움
• 노약자(임산부) 및 13세 미만은 가지 못한다.
해가 지고나면
천문대에서도 내려가라고 하기 때문에
천문대에서 줄지어 내려오는 차량 불빛들이 보인다.
내려오면 레인저가 다시 차량 상태도 확인하는 것 같은데
천문대 View가 아쉽긴 했지만
선셋힐 일몰 선택도 좋은 것 같다.
어두워진 방문자 센터
저녁시간 까지 운영해서
화장실 이용에도 도움이 되었다.
센터 내부에서
마우나케아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11개국에서 관리하는 13대의 망원경
천문대 기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라
우리나라 국기가 보여서
반가우면서 괜히 자랑스럽다.
센터 옆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일찍 자리잡은 사람들은 각자 음식을 먹어가며
별 구경 시간을 즐기기 시작한다.
선루프 달린 차량이라서
차 안에서 별 구경 시작
주차장에서 보다보니 오가는
차량 불빛으로 방해받는 편이기도 하다.
온전한 별 촬영을 한다면
차량 불빛에서 최대한 벗어나고
고정할 수 있는 삼각대를 챙겨주는게 좋은 것 같다.
보름달이 뜨는 맑은 날보다는
어두운 날 가야 좀 더 많은 관측하기 좋은 편이고
미리 카메라 설정하는법을 알아가자!
삼각대 설치하고
건물 배경으로 한번 찍어본다.
단순히 별 사진만 찍으면 밋밋한 것 같아서
인물을 최대한 넣어서 촬영!
📸
일몰과 별 구경을 끝내고
다시 힐로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산 아래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마우나케아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힐로로
숙소를 잡아두기 잘한 것 같다.
왕복 2차선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도 있었지
어찌저찌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무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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