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아름다움 <우도 8경>

여행을 하다보면 장소에 대한 인지도 · 유래 · 역사를 알게되면서

보다 흥미롭게 지켜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취지로 「우도 8경」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 낮과 밤 주간명월(晝間明月) / 야항어범(夜航漁帆)

  • 하늘과 땅 천진관산(天津觀山) / 지두청사(指頭靑紗)

  • 앞과 뒤 전포망도(前浦望島) / 후해석벽(後海石壁)

  • 동과 서 동안경굴(東岸鯨窟) / 서빈백사(西濱白沙)

  * 순서대로 ① ~ ⑧ 경으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 1983년 연평중학교에 재직하던 김찬흡 선생이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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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경 주간명월 (晝間明月)

『한낮에 굴 속에서 달을 본다』

우도 남동쪽 기암절벽 주위에 해식동굴이 여러개 있는데 

바람이 잔잔한 날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동굴 천정에

달이 뜬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입니다.

📌 비취색 바다와 검은 절벽이 돋보이는 <검멀레 해변>　

 

 

②경 야항어범 (夜航漁帆)

『밤에 불을 비추는 고깃배 풍경』

여름/가을철에 우도 앞바다에 집어등을 켠 채

조업하는 어선들이 만드는 광경입니다.

 

 

③경 천진관산 (天津觀山)

『천진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것』

날씨 좋은날 한라산이 바라보면 

성산 일출봉 / 수산봉 / 지미봉을 포함한 

아기자기한 제주 오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

 

 

④경 지두청사 (指頭靑紗)

『우도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푸른 바다와 모래가 보인다』

우도의 최고봉인 소머리오름 정상에서

우도쪽을 보면 맑고 푸른 바다와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진 절경

📌 우도봉 (feat. 소머리 오름, 우도 등대) 방문 후기

우도봉 (feat. 소머리 오름, 우도 등대) 방문 후기

 

 

⑤경 전포망도 (前浦望島)

『우도를 앞에서 본다』

우도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 동쪽 지역(종달리 · 하도리)에서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우도의 형상을 의미합니다.

우도 서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솟은 우도봉에서 

왼쪽으로 평편하게 이어지다가 

바다로 잠기는 듯한 풍경이 보이는데,

마치 소가 물 위에 누워있는 형상은 연상케 합니다.

 

📌 동쪽 끝 인상적이었던 오름 <지미봉>

동쪽 끝 인상적이었던 오름 <지미봉>

 

📌 제주스러움이 묻어있는 <종달리> 탐방

제주스러움이 묻어있는 <종달리> 탐방

 

 

⑥경 후해석벽 (後海石壁)

『바다를 등지고 솟아있는 절벽』

바다를 등지고 우도의 동쪽을 바라보면 

높이 20여 미터, 너비 30여 미터 정도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광대코지라고도 일컫습니다.

우도봉이나 검멀레해변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우도의 멋진 자태와 함께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 우도봉 (feat. 소머리 오름, 우도 등대) 방문 후기

우도봉 (feat. 소머리 오름, 우도 등대) 방문 후기

 

📌 비취색 바다와 검은 절벽이 돋보이는 <검멀레 해변>

비취색 바다와 검은 절벽이 돋보이는 <검멀레 해변>

 

 

⑦경 동안경굴 (東岸鯨窟)

『동쪽 해안의 고래 동굴』

우도 동쪽 검멀레 해안 절벽 아래 

콧구멍처럼 생긴 2개의 해식 동굴이 있습니다.

과거 거인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어서 고래 동굴이라고도 합니다.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물이 빠져야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 비취색 바다와 검은 절벽이 돋보이는 <검멀레 해변>

비취색 바다와 검은 절벽이 돋보이는 <검멀레 해변>

 

 

 ⑧경 서빈백사 (西濱白沙)

『서쪽 해안의 하얀 모래 해변(모래톱)』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하얗게 빛나는 산호 백사장과 바다색이 일품(一品)입니다.

홍조 단괴는 미국 플로리다 등 세계에서도 드문 장소이기에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가 있는곳입니다.

 

📌 코발트색 푸른 바다 <서빈백사>

코발트색 푸른 바다 <서빈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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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시기와 날씨 그리고 장소에 따라

보다 좋은 경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도 8경 외에도 우도에는 좋은 장소가 여러군데 존재합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찾아가며 좋은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