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지도 박물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박물관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
(수원 광교와 영통 부근)

 

운영시간 | 10:00 – 17:00 
휴게시간 | 12:00 – 13:00 
입장료 무료

2004년 11월 개관한 곳으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지켜내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박물관 전용 주차 공간이 있다.
주차 요금은 따로 없이 무료이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편이다.

주차장에서 박물관까지
4~5분 정도 안쪽으로 걸어가야 한다.
운동장을 지나 국토지리정보원 본관 뒤에 박물관이 숨어있다.

일반 관람시 시간당 30명 입장 가능하고
사전 예약은 필요없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
좌측 언덕 위에는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선생님 동상이 보인다.

조선시대 가장 정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드신 분으로
지도 역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인물!

입구 들어가자마자
중앙홀에 대형 한반도 지도가 보인다.
가로 4m 세로 7m 크기로 목판본과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켠에는 전국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아이들이 손수 그린 스케치북이 전시되고 있었다.

지도박물관은 2층 건물인데
2층은 사무실이고 1층 전체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크게 역사관과 현대관으로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 방향따라
소요시간은 길지 않고
역사관부터 관람하기 시작!

내부 안내

역사관에서는 세계지도, 조선지도, 도별도, 도성도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지도의 기원부터, 대동여지도를 포함해서 현대지도까지 이르기 까지
국내 지도 발달 과정과 세계 지도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옛날 서울을 그린 ‘도성도’,
한반도 전체를 그린 ‘조선전도’
조선 팔도를 그린 ‘도별도’

 

1861년 완성한 ‘대동여지도’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22첩으로 구성된 전국지도로서
보물 제850호로 지정되어 있다.

모든 산을 산줄기로 표현하여
산과 산에서 기원하는 하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고
도로에는 10리마다 표시를 하여 거리와 축척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지도 박물관에서 여러 형태로 재현한 대동여지도를 볼 수 있는데
과학 발전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없던 시절에
지금과 같은 지도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지도 만들기까지 과정과 도구
어느덧 실생활에 빠져서는 안되는 지도 길찾기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지 간략하게 알 수 있었다.

항공사진 이용: 항공사진촬영-지상 기준점-사진 기준점 측량-수치도화–지리조사
지상측량 이용: 기준점-지상현황 측량-도면화를 위한 데이터처리-지리조사 및 보완측량
위성영상 이용: 기준점 측량-3차원 모델링-수치도화-지리조사 및 보완측량

세 가지 단계를 거친 성과 및 자료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 후 제작된다고 한다.

 

‘현대관’으로 넘어가면서
시대별 측량기기와 지도제작 도구들 살펴보고
독도 이야기, 교류 현황 등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아는 내용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도박물관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보니
지도 관련해서 다양한 학습활동이 제공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장치도 있었다.

기기들이 설치된지 꽤 오래되어서 그런지
어릴적 학교에서 보던 시청각 자료를 떠오르게 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까지
지도는 이제 최단거리, 근처 맛집, 실시간 교통현황 반영, 자율 주행 등
발전된 과학 기술과 합쳐져 다채로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도박물관 내에서도
시뮬레이션 장비 및 영상체험 장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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