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8경>
정조대왕은 수원화성을 짓고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봄 춘8경", "가을 추8경" 정한데서 비롯된 수원의 명소
최초의 기록으로는 1912년 4월 7일 <매일신보>에서
이원규의 <수원팔경가(水原八景歌)>로 전해진다.
1) 광교적설(光敎積雪, 광교산에 쌓여있는 흰 눈)
2) 팔달제경(八達霽景, 팔달문에서 바라본 팔달산 풍경)
3) 남제장류(南堤長柳, 수원천 긴 제방에 늘어진 수양버들)
4) 화산두견(花山杜鵑, 화산 숲 속 두견화 위에서 슬피 우는 두견새 소리)
5) 북지상련(北池賞蓮, 만석거에 핀 아름다운 연꽃)
6) 서호낙조(西湖落照, 서호의 저녁노을)
7) 화홍관창(華虹觀漲, 화홍문 7칸 수문에서 쏟아지는 물보라)
8) 나각망월(螺閣望月, 동북공심돈 위로 뜨는 달맞이)
제 1경) 광교적설(光敎積雪)
광교산 정상에서 산록까지 쌓여있는 흰 눈
광교산 소요시간
가까이서 보는 설경은 아름답지만 겨울 등산은 마냥 쉽지 않다.
제 2경) 팔달제경(八達霽景)
팔달산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광경의 아름다움
일교차가 큰 날 아침 안개가 팔달산을 감싸면 신비로운 풍광이 연출된다.
제 3경) 남제장류(南堤長柳)
"남제" 화홍문에서 화산릉 앞까지 이르는 수원천의 긴 제방
"장류" 양편에 늘어서 있는 수양버들
제 4경) 화산두견(花山杜鵑)
"화산"은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묘인 융건릉이 있는 산
"두견화" 진달래의 다른 이름으로 개화시기는 3-4월이다.
몸에 우는 두견새의 울음을 두고
사람들은 애끓는 외침과 어버이를 향한 정조대왕을 떠올려본다.
제5경) 북지상련(北池賞蓮)
만석거에 곱게 핀 연꽃으로
7-8월 물 위를 풍성하게 덮는 연잎과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 만석 공원
제 6경) 서호낙조(西湖落照)
서호(축만제)와 여기산에 비치는 저녁 노을로
화서역 근처에 위치한다.
제 7경 화홍관창(華虹觀漲)
밤낮 가리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는 곳!
비가 온 다음 날에는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제8경) 나각망월(螺閣望月)
버드나무 줄기 사이로 떠오르는 달
방화수류정에 밤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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