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벽화 골목
행궁동 내부에 있는 작은 예술 공간
5-6월에 보이던 장미도 모습을 감추고
능소화가 피어나 무더운 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오는 요즘
과거와 달리 장맛비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방화수류정에서도 연잎이 호수를 덮고
초록빛 버드나무가 행궁동 일대를 채우고 있다.
📌 방화수류정
행궁동 내부에 있는 벽화골목으로 규모가 크지 않다.
데이트나 모임으로
우연히 지나치다가 마주칠 수 있는 곳일 수도 있다.
‘행복하길’, ‘사랑하다 길’, ‘눈으로 가는 길’, ‘처음 아침 길’, ‘로맨스 길’, ‘뒤로가는길’
행궁동 벽화골목은 총 여섯 테마로 나뉘어져 있다.
벽화골목은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꾸며졌는데
곳곳에 그려진 작품들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옅어져 가는 그림 통해서 골목길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행궁동 골목길>
고무줄 놀이 사방치기
아이들 숨소리는 쿵쿵쾅쾅
담장위로 빠알간 홍시
파란하늘 보고 찡긋찡긋
꼭꼭 숨어라 나 찾아봐라
흰둥이 검둥이도 멍멍왕왕
흠흠흠 밥 끓이는 냄새
소곤소곤 이집 형편 저집 이야기
행궁동 골목길
옛 추억은 사탕처럼 알알이
배관을 이용한 나무 그림 표현
책을 낚은 호랑이
낮은 담장에 그려진
개성적인 그림
그림체가 다채로워 지루함을 달래준다.
[금보여인숙]에 그려진 황금물고기
2010년에 라켈 셈브리의 벽화 작품으로
원본은 훼손되어 2018년 다시 벽화 복구 했다고 한다.
벽화 골목은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방문 에티켓을 지켜주어야 한다.
사랑의 자물쇠
바로 옆에는 자물쇠를 파는 카페가 있었지만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듯 하였다.
주렁주렁 매달리고 있는 자물쇠에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듯한 <대안공간 눈>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지로
비영리 전시 공간으로 행궁동 예술마을 만들기 목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세월 속 식물로 덮여진 전봇대
뜨거운 관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유유자적 움직이고 있는 고양이
골목을 빠져나오면 수원천이 바로 보인다.
비가 온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화홍문 중간에는 물줄기가 흘러 나온다.
📌 플라잉 수원
📌 동북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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